한강공원 일대서 한강 쓰레리 '줍깅' 운동회 열려

한강공원 일대서 한강 쓰레리 '줍깅' 운동회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1.12 16: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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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시민들의 손으로 치우는 실천형 인식 전환 캠페인

한강공원 일대서 한강 쓰레리 '줍깅' 운동회가 열렸다.

(사)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가 10일 쓰레기를 줍는 ‘줍깅’ 운동회는 달리기 시작 훨씬 전부터 몰려든 인파로 예상 참가자인 2000명을 훌쩍 넘긴 2500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휴식공간이자 자연의 터전인 한강공원이 쾌적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동회로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시민들의 손으로 치우는 실천형 인식 전환 캠페인인것이다.

여기에 걸으면서 동시에 기부가 되는 ‘빅워크’ 어플을 켠 참가자들은 생분해 비닐과 집게를 갖고 줍깅에 참여했다. ‘뛰깅’의 참여자들은 반포한강공원에서 여의도한강공원까지 8km를, ‘걷깅’의 참여자들은 한강여의도공원 내 8곳의 지정 장소 중 3개 이상의 장소에서 3~5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미션을 수행했다. 쓰레기를 주운 참가자들은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쓰레기 무게를 측정하고 분리배출까지 실시했다.

결승선에서는 주운 쓰레기를 재미있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이색 쓰레기통이 마련됐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이민제(16)는 “직접 주워온 쓰레기를 과녁 쓰레기통과 농구대 쓰레기통 등에 맞춰서 분리배출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닭뼈가 일반쓰레기라는 점을 쉽게 알려줘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색 쓰레기통 퍼포먼스에서는 분리수거에 맞춰 쓰레기를 골인시킨 참가자들이 초콜릿을 획득했다. 걷깅과 뛰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디가수 푸드코트, 신잔디, 시와바람의 버스킹 공연이 이뤄져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겨울 한파를 대비하는 효과 2배의 운동이라는 점과, 운동하며 동시에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 학생,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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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0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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