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 단속 실시 예정

서울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 단속 실시 예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1.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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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는 관내 1만㎡ 이상 대형사업장(399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주 2회 내외로 실시

서울시가 실제 초미세먼지(PM-2.5) 발생요인 중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전체 발생량의 약 22%나 차지하는 등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했다.

이에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1만㎡ 이상 대형사업장 429개소에 대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중 철거,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30개소에 대해 8개반을 편성하여 12일부터 집중 점검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치구는 관내 1만㎡ 이상 대형사업장(399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주 2회 내외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차례나 발령된 바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단속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점검, 단속사항은 대형공사장 야적토사 및 비포장면 덮개 설치, 훼손부분 원상복구 여부, 토사 운반차량 과적 및 세륜, 세차시설 설치, 가동 여부, 주변도로와 나대지, 공터의 청소 상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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