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대상으로 ‘고조리서에서 찾은 한국의 김치 클래스’ 개최

김장철을 맞이하여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이 우리의 옛 김치 만들기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11월 13일(화), 11월 21일(수) 오후 3시~ 5시 양일 간 ‘고조리서에서 찾은 한국의 김치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메뉴로 선정된 숭개와 무동치미, 섞박지와 장짠지 등은 우리조상들이 겨울철에 즐겨먹던 김치이며,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또한 조리법이 간단하여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사는 온지음 맛공방의 조은희 방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이수자로 현재 전통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다.

고조리서⟪규합총서⟫는 1809년(순조 9년) 조선후기의 여성 빙허각 이씨가 부녀자들을 위해 가정살림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조선시대의 가정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각종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뿐만 아니라 옷 만들기, 꽃 가꾸기, 태교 등 다양한 집안 살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