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베토벤 듀오 리사이틀 개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베토벤 듀오 리사이틀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0.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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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완벽한 조화의 선율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오는 4일,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완벽한 조화의 선율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베토벤 듀오 리사이틀이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곡으로만 구성한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E♭장조 작품번호12에서는 베토벤이 얼마나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사랑하고 아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에 비해 곡의 규모가 커지고 주제의 대비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실내악적 앙상블을 이룬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작품번호24는 ‘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밝고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곡으로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로 봄의 아름다운이 활짝 피어나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오늘날 베토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소나타로 군림하고 있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A장조 작품번호47번은 크로이처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이 작품은 다른 소나타 작품과는 달리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대등하게 겨루며 연주하는데, 이 두 악기의 조화로움에 매료되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며 그에 맞게 베토벤의 음악을 깊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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