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의 기념일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

멕시코 최대의 기념일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0.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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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멕시코를 방문할 전망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3회 죽은 자들의 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멕시코 전역에서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멕시코를 방문할 전망이다.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은 영화 '코코'로도 유명해진 멕스코의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이다.

미초아칸 주의 하니치오 섬에서부터 치아파스 주의 마을들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 이르기까지 멕시코 전역의 사람들이 화려한 전통 의상들을 차려 입고 ‘죽은 자들의 날’을 맞이할 예정이다.

2008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죽은 자들의 날은 특유의 전통과 문화로 방문객들은 물론 현지인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죽은 자들의 날은 선 스페인(pre-Hispanic) 문화들과 가톨릭의 만성절에서 유래된 멕시코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이루어진다. 멕시코인들은 죽은 자들의 날엔 죽은 이들이 일가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이승을 방문해 살아 있는 이들과 공존하며 그들이 준비한 음식과 음료 등을 즐긴다고 믿는다.

멕시코관광청 CEO 엑토르 플로레스 산타나(Hector Flores Santana)는 “죽은 자들의 날은 다양한 문화들이 함께 어우러져 모든 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명절이며 이토록 화려하고 환상적이며 초현실적인 축제는 세계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멕시코가 세계에서 6번째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된 이유는 바로 독특한 문화때문이고 죽은 자들의 날은 멕시코의 과거와 조상들을 기리는 동시에 멕시코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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