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세개 연극제’ 통해 연극 ‘낡은 외투’ 선보여

'세계&세개 연극제’ 통해 연극 ‘낡은 외투’ 선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0.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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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작품상, 연출상(박경식),
무대예술상(오즈컴파니), 남자연기상(조현철)을 수상한 작품

‘세계&세개 연극제’를 통해 연극 ‘낡은 외투’를 선보인다고 ‘공연창작소 공간’이 전했다.

연극 ‘낡은 외투’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작품상, 연출상(박경식), 무대예술상(오즈컴파니), 남자연기상(조현철)을 수상한 작품이다.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소설 ‘외투’를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 아까끼가 외투가 낡아 수선이 불가능해지자 새 외투를 구입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새 외투를 입은 뒤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인물을 그려낸다.

각색된 작품 속 아까끼는 낡은 외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낡아버린 외투의 수선을 거부하며 새로운 외투를 구입하라고 권유하는 사람들을 이기지 못하고 새 외투를 구입한다. 사람들은 아까끼의 달라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파티까지 초대한다. 이후 길에서 만난 강도들에게 외투를 뺏긴 아까끼는 사회의 고위층을 찾아가 자신의 외투를 찾아 달라고 호소하지만 묵살당하며 죽음에까지 이른다. 이를 통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풍자까지 적나라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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