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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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2위로 한단계 내려가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예스24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담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그간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인기몰이를 했던 책이다.

6주 연속 정상을 독주했던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2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인문, 경제 경영, 역사 분야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인문서 '열두 발자국'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사피엔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두 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최고의 협상 기술을 소개한 '하버드 협상 강의'는 4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33년 조직 경영 전략을 다룬 '초격차'는 다섯 계단 내려간 11위로 다소 주춤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한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길 30분 동안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 교양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은 13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담은 신간 경제 경영서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는 14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에세이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살려 헌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방송인 김제동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와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으로 이름을 알린 고영성, 신영준 두 저자가 내놓은 성장 에세이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는 세 계단씩 뛰어 올라 각각 7위와 9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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