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시설 10곳에 무료 생리대 비치 예정

서울시, 공공시설 10곳에 무료 생리대 비치 예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0.04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들의 당황스러운 불편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서울시가 공공시설 10곳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여성들의 당황스러운 불편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생리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곤란한 경험을 한 적이 있고(서울시 여론조사 ‘곤란한 경험있다’ 84.9%), 모르는 여성이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하면 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선뜻 내어줄 정도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상의 불편이었던 것이다.

8일(월)부터 공공시설 화장실 10곳에 비상용 생리대자판기를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첫 실시할 예정으로 10곳은 광진청소년수련관, 구로청소년수련관, 서울도서관,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북서울미술관, 서울여성플라자, 중부여성발전센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레버를 돌리면 생리대가 나오는 무료 자판기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가져가서 투입구에 넣고 레버를 돌려 생리대가 나오도록 하는 무료 코인자판기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