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 창단 22주년을 기념 '라 트라비아타' 공연

그랜드오페라단 창단 22주년을 기념 '라 트라비아타' 공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9.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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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히트했던 ‘귀여운 여인(Pretty Woman)‘ 영화의 여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도 펑펑 운 그 오페라

1990년대에 히트했던 ‘귀여운 여인(Pretty Woman)‘ 영화의 여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도 펑펑 운 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그랜드오페라단 창단 22주년을 기념하여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연될 ‘La Traviata in Concert’는 드라마적 감흥을 더한 음악 중심의 갈라 콘서트 무대로 오페라 리얼리티와 극 중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탈리아 스폴레토에서 베르디 ‘가면무도회’로 성공적인 지휘자 데뷔를 한 까를로 빨레스키와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오페라 스타와의 협연하여 그 감동을 배가시켰다.

스폴레토스페리멘탈레 극장 상임지휘자 카를로 빨레스키와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차세대 최고의 ‘나비부인’으로 평가를 받은 소프라노 윤정난,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 ‘프릿츠 분덜리히 이후 최고의 리릭테너’라 평가를 받은 테너 김동원, 제40회 베르디 국제콩쿠르 최연소 1위 및 베르디의 목소리 ‘Voce Verdiano’ 상을 수상한 바리톤 한명원을 주역으로 캐스팅하여 1948년 명동 시공관에서의 ‘라 트라비아타’ 국내 초연 이래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 3막 전곡을 음악 중심의 연주회 형식으로 펼칠 이번 공연에 국내 정상급 수준의 메트오페라합창단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으로 참가하는 등 수준 높은 매머드급 공연으로, 벌써부터 오페라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6년 창단 이래 서울, 부산 등 지역의 오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그랜드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 국내 음악인들에게 국제적인 예술 표현의 장을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오페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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