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역량’이 채용 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직무역량’이 채용 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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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 평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3%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6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직무역량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펙보다는 직무 중심의 채용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직무역량’이 채용 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무역량 평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3%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23.8%), ‘70%’(15.8%), ‘30%’(11.3%), ‘80%’(11%), ‘60’%’(11%) 등의 순으로 ‘직무 능력’은 대체로 당락 결정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자의 직무 역량 보유 여부를 판단하는 최우선 기준은 ‘직무 관련 실무 수행 면접’(2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수행 등 직무 관련 경험’(19.6%),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18.5%), ‘전공’(17.6%), ‘인턴경험’(9.2%), ‘인적성 검사’(3%) 등의 순이었다.

위의 기준이 영향력이 큰 이유로는 ‘경험상 실제 직무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63.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서’(23.5%), ‘간접적으로 직무 능력을 예상할 수 있어서’(21.1%), ‘직접 검증할 수 있어서’(16.4%),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어서’(11%), ‘보편적 증빙 자료라서’(6.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무 역량 평가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전형은 역시 ‘실무진 면접’(67.3%)이었다. 다음으로 ‘서류전형’(9.2%), ‘임원면접’(8.6%), ‘인적성검사’(8.3%), ‘실기시험’(4.5%) 순이었다.

서류상 직무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가장 영향력이 큰 항목은 ‘인턴 등 사회생활 경험’(36.3%)이었다. 이어 ‘지원동기’(15.2%), ‘전공선택 이유와 적성’(14%), ‘성격 장단점’(10.7%) 등을 꼽았다. 대부분 작성 시 직무와 연관된 사례를 써야 하는 항목으로 인사담당자들도 이 부분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직무평가와 인성평가 비중은 평균 52:48로 ‘직무 적합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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