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51%,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고 응답해

기업의 51%,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고 응답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9.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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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 1위는 ‘연봉에 비해 성과가 떨어지는 유형(67%, 복수응답)

기업 65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의 51%는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사람인이 진행한 조사로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 1위는 ‘연봉에 비해 성과가 떨어지는 유형(67%,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나태한 태도로 분위기를 흐리는 유형’(57.4%), ‘상습 지각, 조퇴 등 근태가 좋지 않은 유형’(38.7%), ‘회사에 대한 불만을 과하게 토로하는 유형’(30.6%), ‘동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유형’(29.7%),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만 일하는 유형’(29.4%), ‘고집이 세 동료들과 타협이 없는 유형’(14.4%), ‘사내정치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유형’(12.6%), ‘불법행동 등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유형’(10.8%) 등의 순이었다. 이런 직원들은 전체 직원 중 평균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는 기업(333개사) 중 46.2%는 실제 다음 연봉협상에서 이들의 연봉삭감을 고려하고 있었다.

연봉 삭감 외에는 ‘직속상사가 구두경고’(40.2%, 복수응답), ‘승진 대상자 제외’(18.6%), ‘시말서 제출’(13.8%), ‘인사팀에서 경고’(13.5%), ‘직무, 근무지 등 재배치’(10.2%)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연봉을 올려주고 싶은 직원은 어떤 직원일까?

응답 기업 77.8%는 연봉을 올려주고 싶은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연봉을 인상해주고 싶은 직원 1위로는 단연 ‘성과가 뛰어난 유형’(65.4%,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근태가 좋고 성실하게 일하는 유형’(50.9%), ‘책임감이 강한 유형’(48.7%), ‘리더십이 뛰어나 부하들을 잘 이끄는 유형’(28.9%), ‘헌신과 희생정신이 강한 유형’(27.1%), ‘전문지식을 갖춘 유형’(18.7%),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유형’(14.7%)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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