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2009 납량퍼레이드’

대구문화예술회관기획 “2009납량퍼레이드”가 오는 7월27일 부터 8월 12일 까지 매일저녁 8시 코오롱 야외음악당(두류공원 내)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납량퍼레이드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한 여밤 수준 높은 공연들로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여름시즌 고유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어느 해 보다 내실 있는 납량퍼레이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드릴 것이다.

납량퍼레이드는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대형스크린이 함께하는 ‘야외영화감상회’의 세 가지 큰 주제로 다양한 출연팀을 초청,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여 왔다.

이번 시즌 역시 지금까지 납량퍼레이드가 이룬 탄탄한 성과를 토대로, 독특한 컨셉을 유지,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SeriesⅠ.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회 7.27(월) ~ 8.1(토)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종일관 흥겨운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던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관악기의 대향연은 무더위를 피해 두류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나는 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청량감 있는 여름밤의 정취

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수콘서트 밴드들을 선별, 초청하여 청량감 있는 여름밤의 정취를 연주와 함께 대구시민들에게 소개하여 왔으며 일반시민들이 만나기 힘들었던 육·해·공군군악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되어왔다.

군복무중인 강타, 성시경 등 톱스타 연예인 출동 !

이번 시즌에는 육군본부군악대, 공군본부군악대, 해병대사령부군악대가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군복무중인 강타, 성시경 등 톱스타 연예인들이 포진하고 있는 육군본부군악대의 무대는 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7일“제주자치도립 관악합주단”과 “대구관악합주단”, 28일“해병대사령부군악대”, 29일“대구심포니밴드”와 “대구칼라풀윈드오케스트라”, 30일“육군본부군악대”, 31일“공군본부군악대”, 8월1일“올 프랜즈 윈드 앙상블”, “분당윈드 오케스트라”가 초청될 예정으로 경쾌한 클래식명곡과 팝,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열린 무대에서 전하는 특별한 청량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SeriesⅡ.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8.3(월) ~ 8.7(금)

즉흥적 변형이 가능한 열린 공간에서 신명을 풀어낸 흥겨운 무대

시대적으로 우리가 지켜야할 전통문화는 결코 오늘날의 삶과 무관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순환하여 현재적 의미로 삶이 공존하는 융화의 장이 되어야만 우리의 맥(脈)을 지킬 수 있다는 가치에 우선하여 이번기획에 주안점을 두었다.

역동성과 기동성, 즉흥적 변형이 가능한 열린 공간에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우리가락, 우리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신명난 대동의 한마당을 시민들에게 펼쳐 보인다.

지역공연임에도 불구, 해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중요무형문화재들이 꾸준히 참가해 왔으며 올해 중요무형문화재 초청작으로 3일 송파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4일 남도들노래(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5일 양주별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6일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7일 줄타기(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등 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중요무형문화재의 한바탕 신명을 풀어낸 듯 속시원해지는 흥겨운 볼거리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저변확대에 더하여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그들의 생명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Series Ⅲ. 야외영화 감상회 8.10(월) ~ 8.12(수)

납량퍼레이드 시리즈의 하이라이트

2009납량퍼레이드는 야외음악당 대형스크린을 통해 야외영화감상회에서 선보이는 가족영화 3편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을 선보이며 납량퍼레이드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야외영화감상회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에 설치될 대형스크린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과 자연과 어우러진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 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