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취업만 된다면 연고 없는 지역에서도 취업할 수 있다고 답해

구직자 절반, 취업만 된다면 연고 없는 지역에서도 취업할 수 있다고 답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9.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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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연봉’(36.8%)

구직자 절반이 취업만 된다면 연고 없는 지역에서도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람인이 구직자 1386명을 대상으로 '취업 가능 지역과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거주지가 아니고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라도 취업이 가능하다고 대답한 이들은 46.3%였으며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4.3%로 여성(35.7%) 보다 많았다.

이유로는 취업 하기가 어려워서’(5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삶의 전환 기회가 될 것 같아서’(38%), ‘일단 경력을 쌓아서 옮기려고’(19.3%), ‘지금보다 인프라가 좋을 것 같아서’(17.3%), ‘입사를 원하는 회사가 있어서’(16.4%),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10.4%)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근무 가능한 지역은 ‘현재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4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39.1%), ‘광역시 등 지역 거점’(25.5%), ‘KTX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25.5%), ‘장거리라도 출퇴근이 가능한 곳’(25.5%), ‘연고지(고향)와 가까운 곳’(19.9%), ‘해외’(16%) 등의 순이었다.

거주지가 아닌 지역의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연봉’(36.8%)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고용의 안정성’(17.6%), ‘근무 환경’(15.7%), ‘희망 직무’(8.4%), ‘거주지, 거주비용 지원’(8.3%), ‘회사의 발전 가능성’(5.9%), ‘출퇴근 편의성’(4.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연고가 없는 곳에서 취업을 할 경우 가장 걱정스러운 것에 대한 질문에는 61.7%가 ‘주거비, 생활비 부담’을 선택했으며, ‘배우자 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10%), ‘교통비 부담’(9.8%), ‘대도시의 편리한 인프라 포기’(5.9%), ‘외로움’(5.1%),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2.5%), ‘연애, 결혼 등 시기 놓침’(2%) 등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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