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기증특별전' 개최

'2018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기증특별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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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Re-Collect’, 50년의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더 한다는 의미

오는 9월 1일부터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 '2018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기증특별전'을 개최한다.

'50+1, Re-Collect’을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의 50년의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더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박물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실시해오고 있는 소장품 수집 운동의 성과를 시민 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을 둔다.

전시 구성은 ‘내가 물려받은 가장 귀중한 유산’과 ‘내가 함께 살아온 교회의 역사’, ‘예술을 통한 기도와 소통’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난해 개관 50주년을 맞았던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IN MOMENTUM’ 전시를 통해 과거 유물수집운동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시의 개막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마주하게 될 100주년 역사의 출발점에 서서 전국적인 소장품 수집운동을 벌여왔다.

한국 천주교회 순교자들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박물관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에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교회 안팎의 손길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1년간 수집된 유물과 사료들은 모두 400여점에 이르게 되었다.

기증품은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을 가보(家寶)와 같이 간직하다가 내놓으신 사례가 가장 많았다. 사제들이 교회 안에서 성무를 수행하는 동안 쌓인 자료를 내놓으신 경우도 있었으며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신앙의 유산으로 남기고자 하는 작가들의 뜻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는 그중 약 200여점을 종류별로 엄선하여 박물관의 기소장품(旣所藏品)인 순교자들의 유물, 천주교회 사료와 함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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