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7.3%, ‘나이로 인해 부담감 및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구직자 77.3%, ‘나이로 인해 부담감 및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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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목표 기업 눈높이를 낮춰’(40.1%, 복수응답)

취업난으로 인해 첫 취업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 할 때 나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인이 구직자 4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나이로 인해 부담감 및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77.3%로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나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목표 기업 눈높이를 낮춘다’(40.1%, 복수응답)고 했으며, ‘나이가 크게 관계 없는 직무로 직종 변경’(37.2%), ‘진입장벽 낮은 직무로 취업준비’(30.3%), ‘고용형태 눈높이 낮춤(계약직 등)’(27.4%) 등으로 취업 과정에 변화를 주고 있었다.
 
나이, 학벌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보지 않겠다는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확산하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63.7%)는 이들이 많았으며, 오히려 나이에 대한 부담이 더 늘었다(23.9%)고 생각하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나이 부담이 줄었다’는 12.4%에 그쳤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취업 연령에는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은 평균 26세를 취업적정연령으로 보고 있었고, 남성은 평균 28세였다. 졸업시기나 군대 등의 이유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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