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불합격 했을 경우 후유증에 시달려

구직자 10명 중 7명, 불합격 했을 경우 후유증에 시달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22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합격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겪는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짐’(59.1%, 복수응답)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 중 불합격 했을 경우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구직자 643명을 대상으로 ‘불합격 후유증’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불합격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겪는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짐’(59.1%,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자신감이 떨어짐’(57.6%), ‘취업준비에 집중하지 못함’(37%), ‘괜히 화를 내거나 예민해짐’(27.3%), ‘우울증에 걸림’(23.6%), ‘소화불량, 두통 등 건강상 문제가 생김‘(20.8%), ‘불면증에 시달림’(20.3%), ‘취업을 단념함’(19.9%)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불합격 후유증은 얼마동안 지속될까?

불합격 후 후유증이 지속되는 기간으로는 ‘구직 활동 내내’(36.6%,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주 미만’(24.7%), ‘2주’(17.5%), ‘4주’(9.5%), ‘3주’(5.8%), ‘8주 이상’(2.2%) 등의 순이었다.

후유증을 겪은 구직자 중 95.3%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썼다’(43.1%, 복수응답)고 답했다. 이어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30.7%), ‘친구나 지인과의 만남을 가졌다’(28.1%), ‘구직활동을 잠시 중단했다’(27.3%),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을 했다’(25.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러한 후유증이 다음 구직활동에도 영행을 미칠까?

81%가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그 영향으로는 ‘취업 눈높이를 낮춤’(62.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여러 직무에 지원하게 됨’(29.1%),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함’(25.7%), ‘지원 업종을 바꿈’(21.4%)등이 주를 이뤄 취업 목표가 흔들리는 경향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