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최은영 작가, 안희연 시인 뽑혀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최은영 작가, 안희연 시인 뽑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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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아

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통해 등단과 동시에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최은영 작가(34)와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2016년 제34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안희연 시인(32)이 꼽혔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소설가 및 시인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의 젊은 작가, 최은영 작가, 안희연 시인이 뽑힌 것이다.

소설가 부문 1위에 오른 최은영 작가는 6만1447표(7.6%)를 얻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최은영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탄탄한 문장으로 인간의 삶과 관계를 치열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위는 5만7696표(7.1%)를 받은 김금희 작가가 차지했으며, 박민정 작가가 4만7625표(5.9%)로 그 뒤를 이어 3위다.

또 시인 부문에서는 안희연 시인이 총 5만3537표(6.8%)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안희연 시인은 2015년에 내놓은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감각적인 언어를 수집하고 배치하면서도 자신이 구사하는 언어의 진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위에는 유계영 시인이 5만2598표(6.7%)로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문보영 시인이 5만2186표(6.6%)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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