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인 구호활동가 채용계획 밝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인 구호활동가 채용계획 밝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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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체류 및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 또한 지원 가능

국제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한국인 구호활동가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 구호활동가 채용은 그간 일본 사무소를 통해 진행해오던 채용 과정을 한국 사무소에서 전격적으로 도맡아 운영하게 되면서 지원서 접수, 면접, 채용, 계약, 파견 등 일련의 구호활동가 모집 과정을 한국에서 전부 담당하게 됐다.

이번 채용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체류 및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 또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구호 현장에 파견된 전세계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구호활동가 3600여명 중 한국인 구호활동가는 단 15명에 그쳤다. 현재 한국 사무소에 등록된 활동 가능한 한국인 구호활동가는 약 36명이지만, 모두가 항상 현장에 파견되지는 않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한국인 구호활동가들은 현장에 일단 파견되면 ‘일 잘하기로’ 소문난 경우가 많지만 그 숫자가 적어 아쉽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한국인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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