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의 누리과정 학비 지원

안산시,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의 누리과정 학비 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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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최초

전국 최초로 유치원(병설 또는 사립)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의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안산시가 나섰다.

안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지역 내 97개 유치원에 재원 중인(만3세부터 취학 전 원아) 등록 외국인 아동 276여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에게 매월 유아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 금액은 병설유치원 6만 원, 사설유치원은 22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시의 외국인 아동의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하는 정책은 올해 7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의 학비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된 것이다.

현재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안산시가 최초이다.

시는 ‘안산시 외국인 아동 및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를 근거로 관계 부서 간 논의를 거쳐, 내국인과 동일하게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유치원 공지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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