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욕망과 허무를 그린 황필주의 개인전 ‘달콤한 유혹’ 개최

달콤한 욕망과 허무를 그린 황필주의 개인전 ‘달콤한 유혹’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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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젤리 그 달콤한 유혹, 그리고 허무

예술 사진 작가 황필주의 개인전 ‘달콤한 유혹’이 서울 계동에 위치한 갤러리 ‘서이’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황필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달콤한 유혹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사탕을 통해 인간의 화려한 욕망 이면의 허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에 사탕들의 모습의 화려함을 극대화함으로써 그 뒤에 오는 걱정과 허무를 사람들이 곧 알게 된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17세기 Vanista 회화의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화려한 향연 후 꺼지는 촛불을 통해 한순간 빠졌던 화려한 단맛 뒤에 오는 허무함. 끈적하게 녹아내리는 사탕들과 꿈틀거리는 젤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형형색색의 달콤함, 그 단맛의 오브제들은 수 십장의 사진을 이용해 플레이한 비디오를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욕망과 허무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공감각적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낸 작가의 감각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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