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행유도선(노면색깔유도선)' 확대 설치예정

서울시, '주행유도선(노면색깔유도선)' 확대 설치예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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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유도선으로 사고위험도와 차로변경 건수 모두 절반 가까이 감소

서울시가 '주행유도선(노면색깔유도선)'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고위험도와 차로변경 건수 모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주행유도선'이란 주행방향이 여러 갈래이거나 혼동하기 쉬운 교차로와 도시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운전자가 가야 할 방향을 분홍색 바닥선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주행유도선’을 9월부터 48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8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 서울 시내 ‘주행유도선’은 현재 23개소에서 71개소로 3배로 확대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주행유도선을 2016년 3개소 시범설치 이후에는 교차로 내부 차로 변경 건수가 21%, 사고위험도가 14% 감소했으며 2017년 설치 지점 확대와(20개소 추가) 지속적인 홍보로 운전자의 인식에 대표적인 주행방향 안내시설물로 자리 잡으면서 차로변경건수 50% 감소, 사고위험도 45% 감소 등 명확한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설치하는 주행유도선에 국토교통부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의 색상, 규격 등을 적용하고 매뉴얼 제정 이전에 설치한 시설물은 전수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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