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이 '새벽시간에 홀로 근무' 해

야간 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이 '새벽시간에 홀로 근무' 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9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간 알바 중 느낀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무기력 상태(45.7%)”

알바천국이 '야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야간 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이 '새벽시간에 홀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야간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회원 3,6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상당수의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새벽시간 내 홀로 근무 하는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40.8%가 야간 아르바이트 중 “홀로 근무” 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5명 이상 근무(23.3%)”, “2명 근무(18.5%)”, “3명 근무(11.6%)”, “4명 근무(5.8%)”한다고 응답했다.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꼽은 야간 알바 중 느낀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무기력 상태(45.7%)”였다.

실제로 응답자의 39.5%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하루 8시간 풀타임 야간 아르바이트를하고 있다고 답해 정상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시간 이상 8시간 미만 근무 23.3% / 3시간 이상 5시간 미만 근무 11.7% /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 근무 6.8% / 기타 18.7%)

기타 요소로는 “취객(23.4%)”, “홀로 근무하는 환경(13.4%)”,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 부족(11.7%)”, ”사전 안전 교육의 부재(3%)”, “기타(2.8%)”등이 있었다.

그러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받은 아르바이트생은 28.1%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낮에 하는 알바 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29.4%)”, “시급이 비교적 높아서(28.4%)“, “낮에는 알바를 할 시간이 없어서(19.8%)”, “낮 알바에 이어 야간알바까지 해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서(12.8%)”, “기타(9.6%)”등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