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과 은유, 철학적 사유의 스페인 대표 작가 후안 마요르가 최신작
팽팽한 긴장감 있는 2인극
팽팽한 긴장감 있는 2인극
상징과 은유, 철학적 사유의 스페인 대표 작가 후안 마요르가 최신작이자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2인극 '비평가'가 오는 17일,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비평가'는 극작가와 비평가 두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2인극으로 무대와 객석을 대표하는 극작가와 비평가를 내세워 연극과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연극 안팎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라는 부제를 사용할 만큼 작가 후안 마요르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내가 하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가, 나는 내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는가?
이번 공연은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역을 연기함으로써 인물과의 거리를 유지한채 우리의 상상력이 관습과 선입견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백현주, 김신록이라는 두 여성 배우의 독보적인 연기와 함께하는 연극 '비평가'는 21세기, 연극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담은 메타 연극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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