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듀런트의 마지막 원고이자 가장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에세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20세기 최고의 역사가 윌 튜런트의 '노년에 대하여'가 출간됐다.
윌 듀런트의 마지막 원고이자 가장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에세이 '노년에 대하여'는 듀런트 사후에 소재를 알 수 없어 거의 사라질 뻔했다가 30여 년이 지나 극적으로 발견된 원고들로 스물두 편의 짤막한 글은 삶과 죽음, 청춘과 노년, 신과 도덕, 전쟁과 정치, 예술과 교육 등 인생의 여러 단계를 통과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20여 가지의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사람을 위해 대가가 남긴 정제된 지혜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출간 후 5년간 계속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철학 입문서 '철학 이야기'나 1만 년 인류 문명사를 11권 1만 페이지로 풀어낸 대작 '문명 이야기' 모두 삶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화하고 연구한 지식을 대중과 나누고자 한 노력이었다.
이렇듯 폭넒은 학식과 그것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는 능력을 겸비한 듀런트에게 인생의 조언을 구하려는 독자들의 관심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다.
듀런트는 학자로 살아오는 동안 독자들로부터 수많은 편지를 받았으며 그 덕분에 인간의 삶과 운명에 관해 숙고하게 되었다고 '노년에 대하여' 도입부에서 밝히고 있다.그는 “인생은 근본적으로 수수께끼”이며 “생각하기에도 벅찰 만큼 복잡한” 것이라고 유보의 말을 달면서도, 역사서를 쓰면서는 다소간 삼켜야 했던 개인적인 견해를 이 책에서 편안하고 솔직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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