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모니로 흠 없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제101회 서울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

완벽한 하모니로 흠 없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제101회 서울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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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꾸며져

오는 25일, 서울윈드앙상블이 제1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관악기의 완벽한 하모니로 흠 없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작품 중 ‘오델로와 햄릿’을 집중 조명할 이번 공연에서는 오델로는 사회적 혼란과 인간의 내적 갈등, 비극적 결말을 통해 주인공의 파멸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윈드앙상블은 이를 드라마틱하면서도 장엄한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햄릿에 대해서는 그만큼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로 전개할 계획이다.

1부는 알프레드 리드(Alfred Reed)의 주빌란트 서곡(A Jubilant Overture)을 시작으로 사라사테(Sarasate)의 지고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바이올리니스트 육지은의 협연으로 듣는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알프레드 리드의 오델로(Othello)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작곡가 고태암의 창작곡 거룩한 성에서의 분투(재연), 이강덕 작곡, 서순정 편곡의 메나리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 청적상화(淸笛相和)를 피리연주자 강영근의 연주로 들으며 알프레드 리드의 햄릿(Hamlet)까지 주옥 같은 동,서양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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