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 큰 인기

예스24,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 큰 인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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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휴가 때 읽은 책 화제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때 읽었던 도서 3종이 지난 3일 공개된 후 예스24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다.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로 불리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서는 한국인 최초로 평양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평양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와 김성동 원로 소설가가 조선 말기 민중의 삶과 언어를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국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면으로 다룬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 총 3권이다.

북한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담긴 이 책 3권은 8월 3일 오전 10시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된 이후 4일간 약 251.2%(6일 오전 9시 기준, ‘국수’의 경우 ‘국수’ 세트와 1권의 판매량 합계를 기준으로 집계) 증가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전주 동기 대비 189.6% 증가했으며, ‘국수’는 351.5%, ‘소년이 온다’는 229.6%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도 '문프셀러'의 영향은 크다.  대통령이 작년 휴가철 추천한 도서 ‘명견만리’ 시리즈는 문 대통령의 언급 이후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약 18배 증가했고, 2017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작가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보냈다고 알려진 ‘이상한 정상 가족’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판매량이 1628.6% 급증하기도 했다.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2017년 베스트셀러 63위를 기록했고,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출간 3일만에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이후 2017년 베스트셀러 26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베스트셀러 4위에 이름을 올린 문 대통령 표지의 ‘타임’ 아시아판은 1분당 42권이 판매되며 16년 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로 기록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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