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하루 영양성분기준치(100g)의 31.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서울시내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개에 대해 '당 함량'에 대한 조사한 결과 생과일주스 한 컵의 평균 당류함량이 31.7g(각설탕 10개 분량)로 나타났다.
이는 당류 하루 영양성분기준치(100g)의 31.7%에 달하는 것으로 생과일주스 주문시 ‘시럽을 넣지 말라’고 요청하는 등 당류 과다 섭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5~6월 가맹점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개소를 대상으로 인기품목 5종(청포도, 딸기바나나, 키위, 딸기, 자몽주스) 102건을 수거,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당 함량을 조사힌 결과 생과일주스 기본 사이즈 한 컵(약320㎖)의 평균 당류함량은 하루 당류 기준치(100g)의 31.7%(31.7g)로 나타났다.
생과일주스 종류별 한 컵(기본사이즈)의 평균 당류 함량은 청포도주스(39.0g) > 딸기바나나주스(36.7g) > 키위주스(31.4g) > 딸기주스(26.7g) > 자몽주스(26.4g) 순으로, 청포도주스가 자몽주스 보다 당류함량이 1.5배 높았다.
천연과일(100g당)의 당류함량은 청포도(15.23g), 바나나(14.63g), 키위(6.73g), 딸기(6.09g), 자몽(4.2g)인데 반해 생과일주스(100g당)의 당류함량은 청포도주스(11.7g), 딸기바나나주스(11g), 키위주스(9.4g), 딸기주스(8.0g), 자몽주스(7.9g)로 키위/딸기/자몽 주스는 당류 함량이 천연과일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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