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추가 지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선풍기 없이 생활하는 등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선풍기, 쿨매트와 같은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이뤄진 지원이지만 폭염이 심각해지자 더 많은 냉방물품을 지원하고자 한 것이다.
서울시는 1차로 6월 1만 가구 및 시설, 2차로 7월에 2500가구에 이어 이번엔 12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며 3일(금)부터 67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선풍기 500대와 쿨매트 700세트를 우선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선풍기 없이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큼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냉방물품 지원 외에도 아동, 청소년, 어르신이 폭염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8월부터 폭염대비 건강수칙, 여름철에 효율적으로 전기 사용하기 등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온열질환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해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어르신 대상 건강수칙 홍보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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