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위대한 식재료' 출간

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위대한 식재료'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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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과 먹방이 넘쳐나는 시대, 과연 우리의 식문화의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위대한 식재료'가 출간됐다.

쿡방과 먹방이 넘쳐나는 시대, 과연 우리의 식문화의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 '위대한 식재료'는 음식의 기초 중에 기초인 식재료에 이야기를 담았다.

기본 중의 기본인 소금, 쌀, 장에서 야채, 축산물, 해산물을 지나 과일, 술에 이르기까지 철마다 맛과 향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 식재료의 산지를 찾아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글과 사진으로 옮겨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저자 이영미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갔을까'로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한 살에 훑어내린 글꾼이자, 김창남, 노동은 교수 등과 1980년대 초반부터 대중가요 읽기에 앞장선 1세대 대중예술 연구자인 그가 이번 책에서 선택한 테마는 연극, 가요, 드라마 같은 전공 분야가 아니라 음식,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자체’이다. 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개성 출신이고 어머니는 전북 출신이니, 음식으로 치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혈통이다. 한옥집 대가족 체제에서 자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먹으며 자라났고, 경남 출신 절대미각 남편을 만나 팔도 음식에 대한 감각을 두루 익혔다. 삼십대 중반부터 십수 년을 경기도 이천에서 살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제철 음식을 해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 맥주까지 담가 먹었다. 그런 호기심에 시작하여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고 이번 책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위대한 먹거리는 ‘어떤 달걀, 어떤 고기를 사야 할까?’ ‘이 과일의 제철은 언제지?’먹거리 선택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늘어가는 지금, 우리 가족에게 먹이고픈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최고의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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