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주변 대학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릉동 국수거리' 부활 할 것

주민과 주변 대학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릉동 국수거리' 부활 할 것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7.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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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참여부터 홍보 등 함께 고민해

서울시가 인덕대학교와 노원구와 손잡고 '공릉동 국수거리'의 부활을 돕기로 했다.

그간 공릉동 국수거리는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돕고자 지난해 인덕대 학생들은 국수거리 내 가게 간판을 제작했으며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릉동 국수 특화거리 골목상권을 새롭게 홍보할 참신한 홍보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앞으로는 서울시내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주축이 돼 국수거리 가게에서 사용할 국수포장지, 쇼핑백, 수저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공릉동 국수거리 정비사업도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직접 안내사인을 설계하고 가로등엔 광고물 방지스티커인 랩핑그래픽을, 횡단보도엔 바닥환경그래픽 작업을 진행한다.

인덕대학교에서 제안한 서울시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됐던 ‘국수거리 홍보포스터 디자인공모전’도 대상엔 서울대학교 조소과 오찬주, 최우수상 인덕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박찬호, 우수상 한국지질연구소 연구원 배기서가 수상하며 사업에 힘을 더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인덕대를 비롯해 1단계 사업 참여 13개 대학들이 많은 성과들을 내고 있다”며 “대학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내년에 새롭게 추진되는 19개 사업(종합형 3개, 단위형 16개)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캠퍼스타운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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