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건축물 5만3682개 동 ‘화재안전특별조사’ 받아

서울시내 건축물 5만3682개 동 ‘화재안전특별조사’ 받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7.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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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화재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

서울시내 건축물 5만3682개 동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화재안전관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위와 같은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인적, 지리적, 환경적 요인도 종합적으로 조사해 보다 근본적인 화재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최근 발생한 제천, 밀양 화재 이후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화재요인을 발견해 조치 및 예방하고 혹시라도 화재가 발생할 경우엔 골든타임을 사수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1,2단계로 나눠 조사될 예정이며 1단계 대상은 찜질방, PC방 등 다중이용업소가 입주해 있는 건축물 1만5682개 동이다. 9일(월)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완료한다. 2단계 대상은 지하상가와 학교다. 서울시내 지하상가와 초, 중,고, 대학교 3만8000개 동을 내년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방치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해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인 경우 자발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뒤 20일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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