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 대구에서 7월에 개막

최고의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 대구에서 7월에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7.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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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 출연진과 제작진이 300명의 대작 중 대작

차가운 얼음공주의 이미지를 살린 ‘투란도트’를 여름시즌 기획공연이 대구에서 오는 7월에 펼쳐진다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전했다.

‘토스카’, ‘나비부인’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표현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가 ‘지금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고 자신했을 만큼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작품 '투란도트'는 그간 손꼽히는 오페라 명작으로 사랑받아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무대에 오를 때마다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투란도트'는 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이 넘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300명에 가까운 대작이다.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인 오페라 ‘투란도트’는 극적인 음악과 화려한 연출로 유명한 푸치니 최후의 역작으로 오는 7월, 대구에서의 개막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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