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회식 거부권을 행사해

직장인 2명 중 1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회식 거부권을 행사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7.0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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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54.4%는 ‘직장 내 회식 문화가 달라졌다’고 답하기도

사람인에서 '직장내의 회식 문화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회식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문화에서 가장 문제로 꼽혀 왔던 회식문화가 서서히 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림인이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이유도 묻지 않고 불이익도 주지 않는 ‘회식 거부권’ 행사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전히 직장인 회식 문화는 ‘술자리 회식’(83.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점심시간 활용 및 맛집 탐방 회식’(18.7%), ‘영화, 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4.9%) 등이 있었다.

다행인 것은 응답자의 54.4%는 ‘직장 내 회식 문화가 달라졌다’고 답한 것이다. 긍정적인 변화 1순위로는 ‘회식 횟수 자체가 줄었다’(55.9%,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음주 보다는 식사 중심으로 끝낸다’(38.3%), ‘회식문화 개선 노력’(17.8%) 등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는 직장인도 31.1%였다. 회식 불참여로 인한 불이익으로는 ‘팀 혹은 부서 내에서의 은근한 소외감’(57.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각인’(57.4%), ‘상사의 질책’(30.1%), ‘회사 내 중요한 이슈 누락’(24.1%), ‘승진 등 인사고과에 부정적 영향’(22.7%)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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