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2곳은 경쟁사에게 '인재를 빼앗긴 적 있다'고 밝혀

기업 5곳 중 2곳은 경쟁사에게 '인재를 빼앗긴 적 있다'고 밝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7.09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사한 결과 40.1%가 경쟁사에 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사람인에서 기업 288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 5곳 중 2곳은 경쟁사에게 '인재를 빼앗긴 적 있다'라고 밝혀졌다.

조사한 결과 40.1%가 경쟁사에 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유출이 가장 많은 직무 1위는 ‘영업/영업관리’(24.1%)였다. 이어 ‘연구개발’(15.6%), ‘제조/생산’(11.6%), ‘서비스’(9.8%), ‘IT/정보통신’(8.5%), ‘기획/전략’(8%), ‘디자인’(4.9%), ‘광고/홍보’(3.1%), ‘마케팅’(2.7%) 등의 순이었다.

직급으로는 ‘대리급’(37.5%)의 유출이 가장 많았고, ‘과장급’(26.8%), ‘사원급’(21%), ‘차장급’(8.9%), ‘부장급’(4.5%), ‘임원급’(1.3%)의 순서였다.

반면에 응답기업 중 21.6%는 경쟁사 인재 영입을 시도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36.4%)과 중견기업(39.7%)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중소기업은 18.6%로 상대적으로 경쟁사 인재 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영입을 시도한 기업 중 75.2%는 인재영입에 성공했다고 답했으며, 영입한 인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1점으로 집계되었다.

인재를 영입하는 방법으로는 ‘본인에게 직접’(45.5%, 복수응답) 연락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사 직원’(29.8%), ‘개인 인맥’(26.4%), ‘헤드헌터’(24%), ‘협력사(거래처)’(5.8%)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