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부문이 높은 매출액, 수출액 증가율 보여

해외 진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부문이 높은 매출액, 수출액 증가율 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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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억 806만 달러
삼지애니메이션_미니특공대X
삼지애니메이션_미니특공대X

최근 국내 문화콘텐츠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부문이 높은 매출액, 수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콘텐츠산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억 806만 달러로 60억 달러를 최초로 할 정도로 그 인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뛰는 콘텐츠는 삼지애니메이션의 '미니특공대'로 2016년 3월부터 중국 대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해 4개월 만에 조회 수 10억 뷰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알린 미니특공대 시즌1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70억 뷰(2018년 6월 기준)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11개 언어로 방영 중에 있으며, 2018년에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비롯, 중동, 유럽, 중남미 TV 방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제작사 삼지애니메인션이 전했다.

캐릭터 완구 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는 자체 개발한 대표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은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방송된 것은 물론, 지난해 9월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 2의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방영 전부터 해외시장에 판매되어 눈길을 끄는 토종 애니메이션도 있다. 올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CJ E&M의 ‘로봇트레인 시즌2’는 국내 방영 전부터 해외 4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차와 변신 로봇을 결합한 캐릭터로 유럽 동심을 사로잡은 로봇트레인은 지난해 프랑스, 러시아, 홍콩에서 완구를 출시하며 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찾아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이모티콘 캐릭터로 처음 탄생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비즈니스 전문회사 부즈(VOOZ)의 대표 캐릭터 ‘뿌까’는 재도약을 위해 CJ E&M과 손을 잡았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은 심플하면서 독특한 캐릭터로 해외 팬들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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