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쓴 책 ‘심 - 패자부활전 편’ 출간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쓴 책 ‘심 - 패자부활전 편’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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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옛날이 좋기만 했을까?

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홀로 절망하는 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쓴 책, 카페인 저자의 ‘심 - 패자부활전 편’을 출간했다.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쓴 에세이, 일상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단편 소설 두 편으로 구성된 ‘심 - 패자부활전 편’은 ‘옛날이 좋았지’라는 극단적인 낙관론을 경계하고자 한다.

저자는 옛 시절을 회상하면서 추억에 잠기는 것은 좋지만 가난했던 시절 학교 도시락으로 드러나던 빈부 격차와 학부모와 선생 간 오고갔던 촌지문화를 생각하면 '옛날이 좋았다'고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의 세대는 컴퓨터와 자동차가 일반에 보급되어 꾸준히 성장하던 시기였다. 도스부터 윈도우까지 변천사를 모두 살펴보았으며 교련 교육, 반공 교육을 받았던 세대이기도 하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세대이다. 저자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소설 ‘심’을 통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고 같은 또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누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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