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까마귀' 개막

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까마귀'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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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예술창작지원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비로소 4막으로 구성된 완성작 선보여

오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신작 '까마귀'가 무대에 오른다.

로댄스프로젝트(Roh Dance Project)는 2004년 창단되어 24년간 국내 무용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무용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까마귀'는 2016년 발표됐던 '거인들' 이후 2년만의 신작으로 지난 2017년 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쇼케이스 형태로 공개된 바가 있다.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2018 예술창작지원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비로소 4막으로 구성된 완성작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로댄스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흑백의 조화, 그리고 철학적 메세지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본 작품에 대해 안무가 노정식은 “산업화를 거듭하며 인간은 그 순수성을 잃고 점차 검은 색으로 물들어간다. 욕망과 파괴로 자멸해가는 인간이지만 그들 중 누군가는 정화를 꿈꾸며 자신들을 씻겨줄 비를 염원하는 날갯짓을 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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