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개인주의 문화', 83%가 '개인주의가 증가했다'고 응답

'사내 개인주의 문화', 83%가 '개인주의가 증가했다'고 응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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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개인의 삶을 우선하는 가치관 증가’(7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아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사람인이 '사내 개인주의 문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3%가 '개인주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개인주의가 가장 심하다고 대답한 직급들을 보면 ‘임원급’(95.5%)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장급’(92.4%), ‘과장급’(89.7%), ‘대리급’(86.5%), ‘사원급(75.7%)의 순으로 직급이 높을수록 사내 개인주의 문화가 증가하는 현상을 더욱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내 개인주의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직장인들은 ‘개인의 삶을 우선하는 가치관 증가’(7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고용불안정 증가로 소속감, 애사심 저하’(35.1%), ‘집단주의 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발’(27.3%), ‘성과 중심주의로 변화’(17.4%), ‘자율성∙창의성을 강조하는 문화로 변화’(15.2%) 등으로 대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901명) 중 과반에 해당되는 71.5%가 ‘사내 개인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83.1%), ‘30대’(76.2%), ‘40대’(51%), ‘50대 이상’(39.7%)의 순으로, 2030세대는 사내 개인주의 문화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던 반면, 4050세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개인주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의 삶도 존중해주는 문화라서’(83.7%, 복수응답)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39.9%), ‘조직 내 자율성과 창의성을 장려해서’(23.4%), ‘경력 및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10.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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