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년만에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 확보

서울시, 4년만에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 확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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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로 소나무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지 4년만에 서울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1mm 이하 작은 크기의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단기간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그간 서울시는 2014년 6월 북한산 잣나무를 시작으로 남산 소나무(2015.4.)와 용마산 잣나무(2016.4.)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여 발생지 기준 반경 2㎞에 있는 7개의 자치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2015년 재선충병 발생 이후 2년 동안 재선충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이중 3곳(용산, 중구, 성동구)은 작년 6월에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되었다.

나머지 4곳(성북, 강북, 중랑, 광진구) 역시 현재까지 재선충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 등 재선충병 확산이 저지된 것으로 판단되어 19일 자로 소나무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이번에 해제되는 자치구의 연접지역에 위치한 경기도 구리시와 하남시 등과는 기관 간 상호 예찰 및 인력, 장비 등의 상호 지원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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