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자, 최영미 시인 선정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자, 최영미 시인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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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장애여성공감(단체), 한국한부모연합(단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자로 최영미 시인이 최종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최영미 시인은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상에서 여성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성적 불평등, 사회적 모순과 치열하게 대면해 우리 사회의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작년 '괴물' 시를 발표해 우리 문단의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이 폭로는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의제로 확산되는 데 크게 이바지하며 이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시는 기존 '여성상'을 '성평등상'으로 올해 명칭을 변경했으며 성평등 실현,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적이 큰 시민, 단체,기업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최우수상은 장애여성공감(단체)과 한국한부모연합(단체)에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부 학생들(우재하,최진홍,김소영)이 진행한 영등포 여성노숙인 생리대 나눔프로젝트를 공로상에 선정했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7월 6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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