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이상 '재지원자 입사지원 긍정적'

기업 절반이상 '재지원자 입사지원 긍정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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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는 '긍정적'이라고 대답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8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재지원자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의 절반 이상은 한 번 이상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4.2%는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것이다.

이유로는 ‘입사 의지가 강할 것 같아서’(62.8%,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취업 목표가 확고한 것 같아서’(29%), ‘부족한 점을 개선했을 것 같아서’(20.3%), ‘소신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18.4%), ‘안타깝게 떨어졌을 수 있어서’(15.5%), ‘퇴사율이 낮을 것 같아서’(11.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 인사담당자들 175명은 그 이유로 ‘탈락할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61.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탈락 사유가 개선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48.6%),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8%), ‘고집이 너무 셀 것 같아서’(3.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재지원에 대해서는 10곳 중 6곳(62.8%)이 채용 시 재지원 여부를 별도로 파악하고 있었다. 체크하는 기준은 ‘모든 재지원자’를 파악한다는 의견이 47.1%로 가장 많았고, ‘면접 탈락자’(19.2%), ‘서류 탈락자’(18.8%), ‘태도 등으로 문제가 된 일부 지원자’(6.7%), ‘최종 합격 후 포기자’(5.8%), 인적성검사 탈락자(2.5%)순이었다.

실제로 재지원자에 대한 평가는 5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고 답했으며, 그 방식으로는 ‘동점자 발생 시 가점’(7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무조건 가점’(18%), ‘가점 없으나 호감 등의 기타 의견’(10.9%)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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