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리들의 사랑법' 출간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리들의 사랑법'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18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간 대안학교 교장을 해온 저자가 써내려간 동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리들의 사랑법'이 출간됐다.

버려진 애완견 본( Von)의 시선으로 애달프고 고된 삶을 이야기하는 이번 동화는 대안학교 교장으로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저자 김본이 자신을 투영하여 자유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이들이 '대학'과 '취업'이라는 빌미로 부모님과 선생님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폭력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이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열린 사고가 필요한 요즘 '우리들의 사랑법'은 새로운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저자의 말마따나 우리 어른들은 자칫 아이들을 ‘가장 자유로운 상태의 삶을 선사 받을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유물’로 인식하게 될 때가 많으니 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