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만든 7대 공약박스, 서울시장후보, 서울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전한 7대 공약박스가 서울특별시장 및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7대 공약박스는 서울아동옹호센터에서 서울시 2,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공약 토론회와 설문지 활동을 거쳐 선정된 것으로 서울특별시장에게는 통학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거리에 흡연부스를 설치해주세요, 미세먼지를 줄여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세요, 다양한 놀이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설 개보수 및 체육시설, 문화 센터를 확대해주세요 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해서 깨끗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아동청소년 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문화바우처를 지원하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특별시교육감에게 제안하는 공약은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을 개보수해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주세요, 중고등학교의 경우, 9시 등교를 시행하여 수면권을 보장해주세요, 학원운영시간을 규제하여 최소한의 휴식권을 보장해주세요, 교과목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서울시 아동의 7대 공약을 제안 받은 4인의 서울특별시장 후보자와 3인의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자 는 아동의 의견과 공약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했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