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장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미세먼지 제거장비로 사용할 것

서울시, 제설장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미세먼지 제거장비로 사용할 것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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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뜨거워진 도로 열기도 식히는 일석이조의 효과

서울시가 제설장비로 사용됐던 것을 미세먼지 제거장비로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겨울철 도로결빙 예방을 위해 사용됐던 '자동액상살포장치'는 오늘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사용된다.

‘자동액상살포장치’에 깨끗한 물을 넣어 도로 위에 물을 자동 분사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뜨거워진 도로 열기도 식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이를 통해 추가예산이나 인력투입 없이도 즉시 가동해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름철 자동액상살포장치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서울시내 미세먼지 심한 날(서울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평균농도 50㎍/㎥ 초과))과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원격제어 방식으로 가동되며 2시간 간격으로 15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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