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오는 6월 22일 개막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오는 6월 22일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5.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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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와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는 위트있는 대사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가 오는 6월 22일 막을 올린다.

근단 진일보와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이 함께하는 이번 기획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은 칠레 작가 ‘루이스세풀 베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연출 김경익은 소설을 극본화 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7년 태안반도의 기름유출 사건을 차용,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름때문에 죽어가던 갈매기가 자신의 알을 고양이에게 맡긴다. 아기 갈매기가 태어나자 고양이들은 날개짓을 가르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는 고양이들을 통해 우리는 다양성의 사회로 접어든 우리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환경문제와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는 위트있는 대사들은 웃으면서도 또 다시 우리를 바라보게 한다.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는 ‘고양이레퀴엠’ ‘검은 파도 검은 역신’ ‘마지막 희망 인간’등 주옥같은 13곡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귀엽고 똑똑한 고양이들의 역동적인 춤과 더불어 관객들의 눈을 크게 만드는 거대한 갈매기의 알을 비롯해 영상과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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