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낀 전기 판매해 기후변화기금 투자

서울시, 아낀 전기 판매해 기후변화기금 투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5.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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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만4565kWh를 판매해 총 2억4300만원의 예산 절감

서울시가 그간 아낀 전기를 판매해 기후변화기금으로 투자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 소유 건물과 사업소에서 아낀 전기 총 9만4565kWh를 판매해 총 2억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2015년부터 피크시간대에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지자체 최초로 참여했던 서울시는 이번 5월 전력수요관리 등록시험에 세종문화회관이 통과해 19개 시소유 건물,사업소의 가상발전소가 운영된다.

겨울 혹독한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던 시기에도 가상발전소는 전력피크 완화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월 최강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거래소의 수요감축 요청에 따라 서울시 가상발전소는 7시간 동안 총 1만7326kWh의 전력소비를 줄였다. 가상발전소를 통한 전력수요조절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인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낮추어 오염물질 배출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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