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5%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본인'을 첫 번째로 꼽아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트레스'에 대해 사람인이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9명이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중 89.6%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63.5%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본인'을 첫 번째로 꼽았다. 2위에는 '부모님(21.2%)'이, 이어 ‘친구’(3.1%), ‘친척’(2.8%)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할 때는 ‘돈 때문에 제약을 받을 때’(40.1%)가 가장 많았으며 ‘합격을 예상했다가 떨어질 때’(23.2%), ‘지인들의 취업 소식을 들을 때’(18.9%), ‘주위의 기대가 느껴질 때’(8.4%), ‘건강이 나빠졌음을 느낄 때’(5.5%)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구직자 95.1%는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겪은 경험이 있었으며, 55.8%는 실제 치료의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증상으로는 ‘무기력증 ‘(57.2%, 복수응답), ‘우울증’(50.4%), ‘불면증 등 수면장애’(42.8%), ‘대인 기피증’ (36.4%), ‘두통, 어지러움’(28.1%), ‘소화불량, 배탈’(27.7%), ‘눈의 피로’(23.3%), ‘피부 트러블’(22.1%) 등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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