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의 의견 담은 7대 공약박스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장과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를 만나 어린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투표권이 없어 정책 반영에 소외될 수 있는 아동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만든 7대 공약박스는 오늘 4일,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약박스는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1만38명의 아동들과 함께 아동공약토론회를 통해 선정된 7가지의 공약이 담겼다.
11개 지역 아동들이 발표한 내용 중 공통으로 제안된 시, 등,하교 버스 노선 확대, 다양한 놀이 공간 마련, 통학로 주변 금연구역 확대, 교통안전대책 마련, 길거리 쓰레기 문제 해결, 범죄예방을 위한 가로등 및 CCTV 확충 등이 제시됐다.
교육감 공약으로는 입시위주가 아닌 개인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노후된 학교 시설 교체, 9시 등교 및 쉬는 시간 확대, 맛있고 질 높은 급식 제공, 뛰놀 수 있는 공간 마련, 장학금, 부교재 지원 및 학생 편의시설 확대 등이 발표됐으며 서울시 아동들은 아동 청소년 문화의 날 지정,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 학원 운영시간 규제, 교과목 외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동아리 활동 지원, 학교 교칙에 학생 의견 반영 등이 포함된 공약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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