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2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기 종목은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0975km), 핸드사이클(21.0975km), 5km 경쟁 종목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5km 어울림(비경쟁) 종목 등 5개 종목이다.
1992년 처음올 대구에서 시작된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2004년부터는 서울에서 매년 열려 국내외 장애인 마라톤 선수들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인 42.195km를 뛸 경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s Committee) 공인대회로 대회 기록은 국제 공인 기록으로 인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2004년 서울대회부터 계속 참가하면서 2013년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에 38초 뒤진 1시간 20분 52초로 풀 코스를 주파했던 일본의 Hokinoue Kota(호키노우에 코타) 선수와 2016년 서울대회 우승자였던 태국의 Tana Rawat(타나라왓)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선수들이 참석해 많은 기대를 모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2011년 제20회 서울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한국의 홍석만 선수를 비롯해 이기학, 유병훈 선수를 비롯한 기록 보유자들과 차세대 주축이 될 박윤재, 이우찬 등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1020 세대의 도전도 함께해 좋은 경쟁이 될 예정이다.
당일 마라톤 코스에 해당하는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은 오전 7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구간별로 순차적인 교통통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