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스튜디오 라이브 성황 “작지만 가장 섬세한 공연…실황앨범으로 탄생”

박기영, 스튜디오 라이브 성황 “작지만 가장 섬세한 공연…실황앨범으로 탄생”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8.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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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공연실황 앨범을 발표한다.

박기영은 지난 4월 7일, 14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톤 스튜디오(Tone Studio)에서 ‘박기영 스튜디오 라이브 더 세컨드 프라이빗 쇼’(PARK KI YOUNG Studio Live – The Second Private Show)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기존의 다른 공연과 달리 회당 60여명만 초청해 진행됐다. 무대를 없애고 뮤지션과 관객이 같은 눈높이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되는 프리이빗하고 특별한 공연이다.
 
박기영의 스튜디오 라이브는 관객 모두가 아티스트와 똑같은 헤드폰을 착용하고 헤드폰을 통해 라이브를 청취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녹음을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마이크를 통해 박기영의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가장 섬세한 라이브다.
 
박기영의 스튜디오 라이브는 관객과 뮤지션이 무대를 허물고 호흡을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특별한 레퍼토리로 채워졌다.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그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불러주는 ‘싱포유’(Sing for you)를 선보인 것. 박기영은 실연에 힘들어하는 관객의 사연을 소개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사연자를 대신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곡을 선곡해 부르기도 했다. 또 가수의 꿈을 꾸는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서는 특별히 깜짝 듀엣을 제안해 함께 노래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본인의 히트곡들과 '부탁', '사막의 문' 등 라이브 공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숨은 명곡들 그리고 에어로스미스의 팝 넘버인 ‘드림 온’(Dream on)등 다양한 곡들이 공연됐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박기영은 올 한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박기영은 최근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계 프로젝트의 신곡 ‘아이 러브 유 투(I love you too)’를 공개했으며, 매 계절 마다 싱글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올 가을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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